대구 북구 산불 현장서 추락한 진화 헬기는 노후 기체
대구 동구청 임차… 44년째 운행
입력 : 2025. 04. 06(일) 17:59
대구 북구 산불 진화 헬기 추락 현장. 연합뉴스
대구 북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한 가운데 사고가 발생한 헬기는 44년 된 노후 기종으로 파악됐다.

6일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1분께 대구 북구 서변동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을 끄다 추락한 헬기는 44년 된 노후 기체다. 사고 헬기는 동구청이 산불 진화를 위해 임차했으며 BELL 206L(벨 206L) 기종이다.

앞서 이날 오후 3시12분께 발생한 산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현장에 투입된 헬기 다섯 대 중 한 대가 추락해 70대 조종사 A씨가 숨졌으며 경찰 당국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정준 수습기자 jeongjune.le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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