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조선업계, 디지털 밸리 조성 활동 본격화
HD현대삼호 등 제작사 간 기술공유
입력 : 2025. 04. 02(수) 16:14
2일 ㈜선우에서 HD현대삼호와 대한조선, 지역 주요 철의장 협력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 철의장 제작사 디지털 밸리 조성을 위한 자동화 수범 사례 현장 시연회’가 열렸다. 현대삼호 제공
지역 조선사와 협력회사를 중심으로 한 ‘조선 철의장 제작사 디지털 밸리’ 조성 협의체가 구성된 가운데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혁신을 위한 활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일 협의체는 ㈜선우에서 HD현대삼호와 대한조선, 지역 주요 철의장 협력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 철의장 제작사 디지털 밸리 조성을 위한 자동화 수범 사례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Runner Bar & Hanger(Cable Tray) 가변형 타입에 대한 자동 용접 로봇’을 활용한 철의장 아이템 생산 과정을 시연했다.

HD현대삼호가 도면과 자동화를 위한 수치 정보를 제공했으며 ㈜선우는 로봇과의 데이터 연결을 통해 용접 로봇이 동작하는 전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협력사들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자동화 도입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훈 ㈜선우 대표는 “기존의 수작업 방식은 생산성이 낮고 품질 편차도 컸으나, 자동 용접 로봇 도입 후 생산성이 두 배가 향상됐고 생산 속도 증가와 품질 균일성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심학무 HD현대삼호 전무는 “지역 협력회사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위해 전남도와 대한조선, 전남테크노파크, 대불산학융합원 등과 함께 정책적, 기술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대불산단 내 철의장 업체를 시작으로 Pipe 제작 업체까지 확대해 대불산단 제작사 디지털 밸리 조성에 HD현대삼호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암=한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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