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비판한 고전 문제작 광주서 재연…'위선자 타르튀프' 선봬
광주시립극단 제24회 정기공연
24~26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입력 : 2025. 04. 02(수) 15:29
광주시립극단 제24회 정기공연 ‘위선자 타르튀프’ 포스터.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1664년 초연한 ‘타르튀프’는 당대 기득권 세력인 성직자들과 귀족들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공연이 전면 금지됐던 작품이다. 작품은 긴 소송 끝에 1669년 공연 허가를 받고 재연해 큰 성공을 거뒀고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광주시립극단은 명작 시리즈 일환으로 ‘위선자 타르튀프’를 제작해 선보인다.

광주시립극단 제24회 정기공연 ‘위선자 타르튀프’가 24~26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의 위대한 극작가 몰리에르의 대표작으로 원광연 광주시립극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희극적인 상황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지만, 그 내면에는 인간 사회의 허위와 위선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은 관객들에게 현대 사회의 거울로도 비칠 전망이다.

광주시립극단은 고전 명작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고전 명작 발굴 및 주요 고전의 레퍼토리화를 추진하며 양질의 공연을 광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원광연 광주시립극단 예술감독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위선자 타르튀프’를 통해 시민들께 통쾌한 웃음을 선사해 드리고 싶다”며 “현재도 존재하는 위선자들에게 미혹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고, 가족 간의 신뢰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13세(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관람료는 S석 2만원, A석 1만원.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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