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반려동물 등록·중성화 수술 지원
등록비 4만원, 수술비 90% 등
입력 : 2025. 03. 31(월) 11:41
순천시가 동물복지 도시 구현을 위해 반려동물 등록 및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복지 도시 구현을 위해 반려동물 등록 및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동물등록비용 지원사업은 순천시에 주소를 둔 견주가 2개월령 이상인 반려견을 내장형으로 동물 등록 시 등록비용의 일부인 4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당 5마리까지 신청 가능하며 업체 소유 반려견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은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은 농촌지역 실외에서 기르는 마당개를 중성화함으로써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 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중성화수술 비용의 90%까지(암컷 36만원, 수컷 16만원) 지원한다.

동물등록비용 지원사업과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길고양이를 인도적인 방법으로 포획, 중성화 수술한 뒤 원래 장소에 풀어주는 사업이다. 상반기 181명이 대상자로 선정돼 추진 중으로 오는 4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하반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오는 9월~11월에 진행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동물과 사람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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