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탄소중립 실현 ‘내나무 나눠주기’
입력 : 2025. 03. 31(월) 11:41
지난 26일 순천시 오천그린광장 주차장에서 시민들이 ‘내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받은 묘목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내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 순천국유림관리소, 순천농협, 순천시산림조합과 협력해 과실수, 조경수, 미니화분 등 총 2만1000주의 묘목을 준비했으며 순천시민 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1인 7주씩 배부했다.

이날 시는 종이모자 배부와 사전 묘목 포장 작업 등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왔으며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다리는 시민들의 지루함을 달랬다.

탄소중립 나무심기 시민운동본부에서는 시민들에게 나무심기 요령과 사후관리 등 현장 시민 교육을 실시, 이를 통해 탄소흡수원인 나무 심기에 대한 관심 유도 및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절대로 산 주변에서 영농폐기물을 소각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순천=배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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