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 의대생도 복귀 했다
복귀 시한 마지막 날 ‘큰 증가’
입력 : 2025. 03. 31(월) 09:54
불 꺼진 의과대학 강의실. 연합뉴스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의대생들도 학교로 복귀하고 있다. 교육부가 제안한 의대생 복귀 시한인 ‘3월 말’ 광주지역 의과대학 휴학생들이 대거 복귀 의사를 밝힌 것이다.

31일 광주·전남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정 갈등으로 인한 동맹휴학에 나선 전남대학교 의대생들이 전원 학교에 돌아오겠다는 뜻을 전날 대학에 전했다. 또 조선대학교 의대 휴학생들도 복귀로 기조를 선회하고 이날 오전 대학 집행부와 면담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전남대와 조선대 휴학생들은 전원 이날 안으로 복학 신청과 등록 등 복귀 절차를 마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두 대학 모두 이번 학기 공식적인 복학 신청 기한을 넘겼기 때문에 최종 승인에는 교육 당국의 결정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이번 동맹휴학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개강 3주 이내’, ‘수업 일수 4분의 1선’ 등 대학별 학칙 규정 대신 교육부가 제시한 ‘3월까지’, 즉 이날을 의대생 복귀 시한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생 총원은 각각 893명, 878명이다.

이 가운데 전남대 697명(78%), 조선대 689명(78.5%)이 이번 학기 휴학을 신청했으나 각 대학은 입대 등 특별사유가 없으면 전부 반려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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