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 의대생 복귀 시한 28일까지 연장
대규모 제적 사태 막기 위한 조치
입력 : 2025. 03. 28(금) 10:03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화순캠퍼스
전남대와 조선대가 의대생 복학 신청서 접수 기한을 연장한다. 대규모 제적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다.
28일 전남대에 따르면 의대 휴학생의 이번 학기 복학 신청서를 이날 정오까지 접수하겠다고 전날 안내했다.
다만, 전남대는 지난 24일이었던 마감 시한을 넘겨 제출된 복학 신청서의 최종 수리 여부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지난 27일 의대 휴학생과 학부모에게 배포한 호소문을 통해 “추가 복학 신청이 승인되도록 학장단과 의대 교수들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제는 학업에 복귀해 밀린 공부를 하고 의사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다”고 당부했다.
이어 “복귀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임하도록 보호하겠다. 따돌림이나 수업 방해 행위가 적발되면 익명으로 사례를 접수해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기 전남대 의대생은 총원 893명 가운데 78%인 697명이 휴학 신청했지만 상당수가 사유로 인정되지 않아 반려됐다.
지난 24일 접수 마감에도 복학을 신청한 학생이 일부에 그쳐 대거 제적이 우려되자 뒤늦게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생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는 복학 신청서 추가 접수까지 종료되는 28일 정오 이후에는 미복귀 의대생에게 제적 처분 통보서를 보낼 예정이다.
조선대는 지난 27일 오후 5시 휴학생의 복학 신청 접수를 종료할 방침이었으나, 28일까지 하루 더 연기했다.
28일은 제적을 피할 수 있는 이번 학기 수업일수 4분의 1선이다.
조선대는 당초 27일이 휴학생의 복학 신청서 접수 종료일이었으나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생이 소수에 그쳐 시한을 완전히 채우기로 했다.
조선대는 이메일 제출을 기준으로 28일 자정까지 복학 신청서를 받는다.
조선대 의대생은 전체 878명 가운데 78.5%인 689명이 휴학 의사를 밝히며 이번 학기 개강에 맞춰 등록하지 않았다.
전남대와 조선대는 휴학원 반려 후 복학을 신청하지 않아 제적 처분을 받게 된 의대생 현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28일 전남대에 따르면 의대 휴학생의 이번 학기 복학 신청서를 이날 정오까지 접수하겠다고 전날 안내했다.
다만, 전남대는 지난 24일이었던 마감 시한을 넘겨 제출된 복학 신청서의 최종 수리 여부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지난 27일 의대 휴학생과 학부모에게 배포한 호소문을 통해 “추가 복학 신청이 승인되도록 학장단과 의대 교수들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제는 학업에 복귀해 밀린 공부를 하고 의사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다”고 당부했다.
이어 “복귀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임하도록 보호하겠다. 따돌림이나 수업 방해 행위가 적발되면 익명으로 사례를 접수해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기 전남대 의대생은 총원 893명 가운데 78%인 697명이 휴학 신청했지만 상당수가 사유로 인정되지 않아 반려됐다.
지난 24일 접수 마감에도 복학을 신청한 학생이 일부에 그쳐 대거 제적이 우려되자 뒤늦게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생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는 복학 신청서 추가 접수까지 종료되는 28일 정오 이후에는 미복귀 의대생에게 제적 처분 통보서를 보낼 예정이다.
조선대는 지난 27일 오후 5시 휴학생의 복학 신청 접수를 종료할 방침이었으나, 28일까지 하루 더 연기했다.
28일은 제적을 피할 수 있는 이번 학기 수업일수 4분의 1선이다.
조선대는 당초 27일이 휴학생의 복학 신청서 접수 종료일이었으나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생이 소수에 그쳐 시한을 완전히 채우기로 했다.
조선대는 이메일 제출을 기준으로 28일 자정까지 복학 신청서를 받는다.
조선대 의대생은 전체 878명 가운데 78.5%인 689명이 휴학 의사를 밝히며 이번 학기 개강에 맞춰 등록하지 않았다.
전남대와 조선대는 휴학원 반려 후 복학을 신청하지 않아 제적 처분을 받게 된 의대생 현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