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 광주FC, 1위 대전 상대로 상위권 도약 넘본다
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서 6라운드
부상 회복한 최경록의 활약 기대감
‘대표팀 차출’ 아사니 공격 선봉 복귀
“두려움 없이 맞서 승점 3점 얻겠다”
부상 회복한 최경록의 활약 기대감
‘대표팀 차출’ 아사니 공격 선봉 복귀
“두려움 없이 맞서 승점 3점 얻겠다”
입력 : 2025. 03. 27(목) 16:10

광주FC가 오는 29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사진은 광주FC 조성권이 지난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전에서 득점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모습. 광주FC 제공
광주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제물로 상위권 도약에 나선다. 광주 선수단은 지난 포항전 패배를 잊고 1위 대전을 상대로 두려움 없이 맞서 승점 3점을 가져오게다는 각오다.
광주는 오는 29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대전과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5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을 병행하면서 일군 쾌거다. 그러나 직전 경기인 6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2-3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1승 3무 1패(승점 6)를 기록, 7위로 미끄러졌다.
광주는 휴식 기간을 통해 지난 경기를 복기했고 재정비를 마쳤다. 거칠었던 경기와 아쉬웠던 판정 등을 가슴 속에 묻고 이를 동력 삼아 상위권으로 올라서고자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지난 포항전을 통해 확실한 소득을 챙겼다. 최경록이 긴 부상을 이겨내고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는 점이다. 최경록은 오랜만에 홈 팬들을 등에 업고 선발로 나서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센스 있는 패스로 기대감을 높였다. 최경록의 바통을 이어받아 교체 출전한 하승운 또한 시즌 첫 출전에도 몇 번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올 시즌 광주의 ‘언성 히어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으나 유독 골 맛을 보지 못했던 헤이스는 마수걸이골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득점포 가동을 예고했다.
이번 맞대결 상대인 대전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겨우내 적극적인 선수 보강을 통해 단단한 공수 밸런스를 갖췄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 리그 초반 5경기에서 4승 1무(승점 13)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아시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두려움이 없이 맞서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대전과의 경기에는 물오른 공격진에 알바니아 대표팀 차출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에이스’ 아사니가 합류한다. 아사니는 3월 A매치 2연전 첫 경기인 잉글랜드와의 일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두 번째 경기인 안도라전에서 체력 안배차 휴식을 취했다. 아사니는 이번 경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전전을 준비하고 있다.
ACLE와 코리아컵을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광주가 대전을 잡고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광주는 오는 29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대전과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5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을 병행하면서 일군 쾌거다. 그러나 직전 경기인 6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2-3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1승 3무 1패(승점 6)를 기록, 7위로 미끄러졌다.
광주는 휴식 기간을 통해 지난 경기를 복기했고 재정비를 마쳤다. 거칠었던 경기와 아쉬웠던 판정 등을 가슴 속에 묻고 이를 동력 삼아 상위권으로 올라서고자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지난 포항전을 통해 확실한 소득을 챙겼다. 최경록이 긴 부상을 이겨내고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는 점이다. 최경록은 오랜만에 홈 팬들을 등에 업고 선발로 나서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센스 있는 패스로 기대감을 높였다. 최경록의 바통을 이어받아 교체 출전한 하승운 또한 시즌 첫 출전에도 몇 번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올 시즌 광주의 ‘언성 히어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으나 유독 골 맛을 보지 못했던 헤이스는 마수걸이골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득점포 가동을 예고했다.
이번 맞대결 상대인 대전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겨우내 적극적인 선수 보강을 통해 단단한 공수 밸런스를 갖췄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 리그 초반 5경기에서 4승 1무(승점 13)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아시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두려움이 없이 맞서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대전과의 경기에는 물오른 공격진에 알바니아 대표팀 차출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에이스’ 아사니가 합류한다. 아사니는 3월 A매치 2연전 첫 경기인 잉글랜드와의 일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두 번째 경기인 안도라전에서 체력 안배차 휴식을 취했다. 아사니는 이번 경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전전을 준비하고 있다.
ACLE와 코리아컵을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광주가 대전을 잡고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