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본부, 산불현장 인력·장비 지원…예방도 '총력'
영남 지역에 총 147명 파견
산림 인접 129개 마을 예찰
목조문화재 등 시설 점검도
입력 : 2025. 03. 26(수) 18:20
영남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광주소방안전본부가 피해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지역 내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남 산청에 소방인력 126명과 장비 55대를 투입한 데 이어 지난 24일 경북 의성에도 21명의 인력과 장비 4대를 추가로 지원했다.

광주소방은 국가소방동원령이 끝날 때까지 영남 산불 피해 지역에 인력과 장비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지역 내 산불 예방에도 남은 소방력을 모두 동원한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지역 내 산림에 인접마을 129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방간부들로 구성된 인력 32명은 산림 인근 목조 문화재와 사찰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순찰 활동도 계획 중에 있다.

광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산불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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