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경남 산청·하동에 구호물품 지원
생필품 총 5200만원 상당 지원
"신속한 복구 위해 역량 총동원"
입력 : 2025. 03. 28(금) 16:21
광주 북구는 28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과 하동 주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는 28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과 하동 주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북구는 이날 오후 생수 5000개, 빵 2000개, 라면 315박스, 마스크 4만2000개, 담요 300개 등 총 52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을 산청과 하동으로 보냈다.

산청과 하동이 첫 번째 지원 지역으로 선정된 이유는 산불 피해 규모가 크고, 두 지역이 지리적으로 인접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북구는 이후 다른 피해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구호물품을 지원해 국가 재난 상황 극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화마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이번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북구의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지난 27일부터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성금 모금에 나섰고, 이날 모금액 3000만원을 돌파했다.
정승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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