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7 강진' 미얀마에 30억원 지원… "추가 지원 검토"
입력 : 2025. 03. 29(토) 15:15
미얀마 군부가 제공한 사진에 28일(현지시간) 네피도의 한 건물이 지진으로 무너져 있다. 뉴시스
한국 정부가 미얀마 지진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 지원을 위해 국제기구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29일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지역 내 생명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피해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추가적인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미얀마 중부에서는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 이 여파로 발생지점으로부터 1000㎞ 떨어진 태국 방콕에서도 지진 피해가 연달아 발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망 1002명, 부상 2376명, 실종 3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뉴욕 타임스(NYT)는 미얀마 지진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곽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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