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휴대폰 줍다 자전거 들이받은 40대 운전자 입건
입력 : 2025. 03. 13(목) 14:27
승용차를 몰던 중 자전거를 들이받아 7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13일 순천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A(43)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21분께 순천시 해룡면의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던 중 앞서가던 자전거를 들이받아 탑승자 B(74)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운전을 하던 중 떨어트린 휴대폰을 주우려다 앞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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