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현 광주시수영연맹 회장 연임
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
입력 : 2025. 01. 14(화) 16:04
광주시수영연맹이 지난 13일 오전 서구 광주시체육회관에서 이창현 제3대 회장 당선증 교부식을 개최했다. 광주시수영연맹 제공
제2대 광주시수영연맹 회장을 역임한 이창현 학림건설㈜ 대표이사가 제3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광주시수영연맹은 지난 13일 오전 서구 광주시체육회관에서 이창현 제3대 회장의 당선증 교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3일 진행된 후보자 등록에 단독으로 응시했다. 광주시수영연맹 선거운영위원회는 단독 입후보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 11일 결격 심의를 거쳐 이 회장을 당선인으로 공고했다.

이로써 이 회장은 2028년까지 4년 더 광주시수영연맹을 이끌게 됐다. 그는 제2대 회장으로 전국수영선수권대회 유치와 우수 선수 및 지도자 포상 등 연맹 발전과 선수 기량 향상, 동호인 저변 확대에 주력했으며 제3대 회장 공약으로는 실업 팀 창단과 초·중·고 육성 시스템 강화를 꼽았다.

이 회장은 “4년 더 기회를 준 것에 책임감이 무겁다. 스포츠 도시 광주로 발돋움하기 위해 수영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 연맹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레거시 사업을 이끌어야 하는 임무도 있다. 회장으로서 활력을 붙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광주의 숙원인 수영 실업팀 창단은 제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며 “수영을 배우려는 학생은 많은데 초등학교 팀들이 없어지면서 고충이 있다. 초·중·고 수영부를 유지해 학생 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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