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글로컬 교육 실현…'2030교실'부터"
신년 기자회견서 2025 교육정책 발표
2030 미래교실로 혁신 수업모델 제시
전남형 독서인문교육도 한층 강화
공생교육·글로컬 인재 양성도 노력
교육감 "학생들이 세계로 가도록 주력"
2030 미래교실로 혁신 수업모델 제시
전남형 독서인문교육도 한층 강화
공생교육·글로컬 인재 양성도 노력
교육감 "학생들이 세계로 가도록 주력"
입력 : 2025. 01. 14(화) 18:36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14일 목포고등학교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5년 전남교육 주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민현기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정책의 역점사업으로 ‘2030 미래교실’을 방향성 삼아 지역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컬교육 실현에 주력한다.
김대중교육감은 14일 목포고등학교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속가능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교육은 학교 내 교육을 벗어나 지역, 세계와 함께하는 인재를 길러야 한다”며 “학생들이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2025년 전남교육의 주요 정책으로 ‘2030 미래교실’, ‘독서인문교육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생교육’, ‘전남 의(義) 교육’,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교육’ 등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2030교실’을 각급 학교에 마련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기준 110여개 교실 선정을 마쳤으며 ‘2030교실’에서는 국제기관과의 연계수업, 1교실 다(多) 교사 수업모델, 인공지능 기반 학습 등 다양한 혁신 수업모델을 선보인다.
학생들은 ‘2030교실’을 통해 환경·국제·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의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의제를 탐구하게 된다. 또 인공지능 학습 분석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인 수준에 맞는 학습 지원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하고 이주배경 학생이 많은 전남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전남형 독서인문교육도 한층 강화된다.
초등학교는 독서와 토론 중심의 ‘김대중 독서교실’, 중·고등학교는 독서와 글쓰기 중심의 ‘청소년 작가교실’을 운영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운다. 또 학교 특색에 맞춘 독서인문교육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지역 주도형 글로컬독서인문학교도 활성화한다.
또 전남의 자연·역사 문화 자원을 아끼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공생교육에도 힘을 쏟는다.
지역의 역사적 발자취를 쫓는 ‘청소년 역사탐구대회’와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배우는 전남 ‘의(義)’ 교육을 통해 호남을 깊이 이해하도록 도우면서 지역 문화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는 학생 주도형 ‘공생의 길’ 동아리를 기존 300팀에서 350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주배경 학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글로컬 역량 강화에도 주력한다.
외국어체험센터를 ‘이중언어’ 교육에 방점을 둔 지역 ‘글로컬교육센터’로 전환하고 학생 국제교류사업도 확대한다. 동시에 전국 최초로 지역 다문화 인재를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다문화인재전형’이 도입되고 산업 인력과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가칭) 설립도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다.
지역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교육을 중심으로 한 협력 사업으로 힘을 모은다.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됐던 전남학생교육수당을 도내 모든 초교생에게 연 1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국 최다 성과를 거둔 17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지역과 세계, 디지털 기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생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교육감은 14일 목포고등학교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속가능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교육은 학교 내 교육을 벗어나 지역, 세계와 함께하는 인재를 길러야 한다”며 “학생들이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2025년 전남교육의 주요 정책으로 ‘2030 미래교실’, ‘독서인문교육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생교육’, ‘전남 의(義) 교육’,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교육’ 등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2030교실’을 각급 학교에 마련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기준 110여개 교실 선정을 마쳤으며 ‘2030교실’에서는 국제기관과의 연계수업, 1교실 다(多) 교사 수업모델, 인공지능 기반 학습 등 다양한 혁신 수업모델을 선보인다.
학생들은 ‘2030교실’을 통해 환경·국제·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의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의제를 탐구하게 된다. 또 인공지능 학습 분석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인 수준에 맞는 학습 지원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하고 이주배경 학생이 많은 전남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전남형 독서인문교육도 한층 강화된다.
초등학교는 독서와 토론 중심의 ‘김대중 독서교실’, 중·고등학교는 독서와 글쓰기 중심의 ‘청소년 작가교실’을 운영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운다. 또 학교 특색에 맞춘 독서인문교육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지역 주도형 글로컬독서인문학교도 활성화한다.
또 전남의 자연·역사 문화 자원을 아끼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공생교육에도 힘을 쏟는다.
지역의 역사적 발자취를 쫓는 ‘청소년 역사탐구대회’와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배우는 전남 ‘의(義)’ 교육을 통해 호남을 깊이 이해하도록 도우면서 지역 문화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는 학생 주도형 ‘공생의 길’ 동아리를 기존 300팀에서 350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주배경 학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글로컬 역량 강화에도 주력한다.
외국어체험센터를 ‘이중언어’ 교육에 방점을 둔 지역 ‘글로컬교육센터’로 전환하고 학생 국제교류사업도 확대한다. 동시에 전국 최초로 지역 다문화 인재를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다문화인재전형’이 도입되고 산업 인력과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가칭) 설립도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다.
지역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교육을 중심으로 한 협력 사업으로 힘을 모은다.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됐던 전남학생교육수당을 도내 모든 초교생에게 연 1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국 최다 성과를 거둔 17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지역과 세계, 디지털 기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생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