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수상
현대차그룹 3년 연속 선정
입력 : 2025. 01. 05(일) 15:58
기아 EV3가 핀란드 최고 권위 ‘2025 핀란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 제공
기아의 콤팩트 전기 SUV ‘더 기아 EV3(EV3)’가 핀란드 최고 권위 ‘2025 핀란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핀란드 올해의 차에서 EV3는 195점을 받으며 최종 후보의 오른 6개 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후보 차종은 르노 세닉(181점), 시트로엥 C3/e-C3(177점), 다치아 더스터(174점), 스코다 슈퍼브(130점), 스즈키 스위프트(88점) 등이다.

핀란드 올해의 차는 핀란드 자동차 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핀란드 현지 최대 자동차 행사 중 하나로 지난 2014년부터 진행돼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현지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63명의 심사위원단이 후보에 오른 45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주요 평가 기준인 △가격 대비 가치(가성비) △기술 혁신 △성능 공간 및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605㎞의 충분한 1회 충전주행거리, 넉넉한 공간성, 다양한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EV3의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선정으로 2023년 니로 EV, 2024년 코나 일렉트릭에 이어 3년 연속 핀란드 최고의 차에 오르며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편, EV3는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휠 어워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이어가며 전기차 시장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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