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공사 현장 화재 “5·18자료 피해 없어”
5월 단체 "철저한 관리" 촉구
입력 : 2025. 01. 05(일) 18:00
4일 오전 8시41분께 광주 동구 광산동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독자 제공
광주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 공사 현장에서 지난 4일 화재가 발생했지만, 내부에 있던 5·18민주화운동 복원자료는 다행히 소실되지 않았다.
5일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1분께 원형 복원공사 중인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3층 규모 경찰국 복원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5차, 인력 40명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9시12분께 진화가 완료됐으며 공사장 작업자들은 불이 확산하기 전에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3층 내 단열재가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5·18 최후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 관련 자료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추진단은 기존 3층 철제 구조물들을 떼어내거나 덧붙이는 방식으로 보강 공사로 원형을 복원, 복원된 경찰국 1층과 2층은 5·18구술 채록 영상 전시관으로 만들 계획이었지만 이날 불이 난 3층은 층고가 2m로 낮아 자료보관실과 회의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상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원형 복원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광주 동구 광산동 옛 전남도청 건물 3층서 철골 용접작업 중 불꽃이 단열재로 튀면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진단은 정확한 화재 조사 등을 마친 뒤 불에 탄 단열재를 철거하고 철제구조물 보강 공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두고 5·18민주화운동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4일 성명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마지막 항생지이자 민주화 운동의 혼이 깃든 역사적 성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감스럽다”며 “원형이 손상되지 않도록 더 철저한 관리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5일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1분께 원형 복원공사 중인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3층 규모 경찰국 복원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5차, 인력 40명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9시12분께 진화가 완료됐으며 공사장 작업자들은 불이 확산하기 전에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3층 내 단열재가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5·18 최후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 관련 자료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추진단은 기존 3층 철제 구조물들을 떼어내거나 덧붙이는 방식으로 보강 공사로 원형을 복원, 복원된 경찰국 1층과 2층은 5·18구술 채록 영상 전시관으로 만들 계획이었지만 이날 불이 난 3층은 층고가 2m로 낮아 자료보관실과 회의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상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원형 복원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광주 동구 광산동 옛 전남도청 건물 3층서 철골 용접작업 중 불꽃이 단열재로 튀면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진단은 정확한 화재 조사 등을 마친 뒤 불에 탄 단열재를 철거하고 철제구조물 보강 공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두고 5·18민주화운동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4일 성명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마지막 항생지이자 민주화 운동의 혼이 깃든 역사적 성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감스럽다”며 “원형이 손상되지 않도록 더 철저한 관리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