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제헌절 공휴일 지정 검토”
“헌법정신 돌아보는 계기로”
입력 : 2025. 07. 17(목) 15:41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인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이른바 ‘절’로 불리는 국가 기념일 가운데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군사 쿠데타 사태를 겪는 도중 우리 국민은 그야말로 헌법이 정한 주권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를 특별히 기릴 필요가 있다”며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해)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국민주권 정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로 만들면 어떨까 싶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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