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소비쿠폰 과세 안 한다”
“카드 소득공제는 확대 검토”
입력 : 2025. 07. 17(목) 12:30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과세 대상이 아니라고 17일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5만원 필요 없다’고 했던 국민의힘이 또 근거 없는 억측으로 사실을 호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부가 민생지원금의 소득세 부과와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고 말했다”며 “소득지원 효과를 반감시킬 (소비쿠폰) 과세안을 민주당이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각에서 형평성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소비쿠폰 과세) 제안을 한 바는 있지만, 당은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도 검토한 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이 절실한 시점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은 그와 역행하는 조치”라며 “민주당은 오히려 소득 공제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국회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