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지자체, 폭염 대비 농가 외국인근로자 작업실태 긴급점검
온열질환 관리 상황 모니터링
입력 : 2025. 07. 17(목) 09:28

폭염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도로. 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 달간 고용허가제 취업비자(E9)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현장 및 숙소 실태를 긴급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노동부와 지자체는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야외작업이 많은 농·축산업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전체 농가들이 자가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자율 개선하도록 안내했다. 취약사업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팀이 현장점검을 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17개 언어로 제작한 노동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등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온열질환 예방 물품이 필요할 시 현장에서 바로 노동부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농업 분야에 노후 숙소가 많은 만큼 숙소 냉방시설·설비 상태와 함께 전기·소방시설 등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노동부 지방관서의 다국어 상담원 59명과 통역원 137명도 동행한다.
한편 노동부는 점검과 별도로 ‘외국인근로자 지원체계’를 통해 온열질환 관리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외국인력을 관리하는 산업인력공단과 통역지원인력은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배치 후 3개월 내 실시되는 입국 초기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장과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보냉 장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이번 긴급 점검은 농촌지역 여건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자체와 지역밀착형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터는 물론 생활공간인 숙소에서도 존중받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정준 기자·연합뉴스
노동부와 지자체는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야외작업이 많은 농·축산업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전체 농가들이 자가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자율 개선하도록 안내했다. 취약사업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팀이 현장점검을 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17개 언어로 제작한 노동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등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온열질환 예방 물품이 필요할 시 현장에서 바로 노동부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농업 분야에 노후 숙소가 많은 만큼 숙소 냉방시설·설비 상태와 함께 전기·소방시설 등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노동부 지방관서의 다국어 상담원 59명과 통역원 137명도 동행한다.
한편 노동부는 점검과 별도로 ‘외국인근로자 지원체계’를 통해 온열질환 관리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외국인력을 관리하는 산업인력공단과 통역지원인력은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배치 후 3개월 내 실시되는 입국 초기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장과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보냉 장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이번 긴급 점검은 농촌지역 여건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자체와 지역밀착형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터는 물론 생활공간인 숙소에서도 존중받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