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고 한낮 최고 31도 ‘여름 더위’
일교차 15도 안팎
입력 : 2025. 06. 11(수) 07:21
초여름 날씨, 물장구 치는 아이들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25~31도로 치솟으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과 대전, 광주는 낮 최고 29도, 대구와 강릉은 30도까지 올라가며 쾌청한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 내륙과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 덥겠다.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니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전남권과 경남권은 밤부터 흐려지고, 제주도는 하루 종일 흐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5.9도, 인천 16.6도, 춘천 13.6도, 강릉 21.8도, 대전 16.3도, 대구 20.7도, 전주 16.3도, 광주 17.5도, 부산 21.9도, 제주 18.9도로 집계됐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대전·광주·전주 29도, 강릉·대구 30도, 인천 26도, 부산 27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오전 9시까지 경기 남서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해상에는 당분간 바다 안개가 자주 끼니 항해와 조업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대기질은 양호한 편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5~18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적으로 맑고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양산을 쓴 채 산책을 즐기거나 야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에서는 양산을 쓴 시민들이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날씨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