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사과 다축 동계전정 현장교육
고품질 사과 생산·농작업 편의
입력 : 2025. 02. 18(화) 11:10
곡성군은 최근 사과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다축 동계전정 교육’을 펼쳤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은 지난 14일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사과 다축 동계전정 현장 교육’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사과 다축 재배는 중심이 되는 주지는 없어지고 여러 개의 작은 원줄기가 위로 자라 열매가 맺히는 방식이다.

다축 평면 사과 재배는 기존 방식과 비교할 때 3배 이상의 생산량을 달성하고 농작업 편의를 제공하며 기계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미래형 수형으로 여겨져 전국적으로 재배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곡성군은 2023년부터 국비 사업을 시작으로 사과 다축 재배단지를 육성해 지난해 기준 재배면적 7㏊, 22농가까지 육성했으며 올해에는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사과 다축 재배 경험과 기술이 풍부한 사과주산단지의 농업마이스터를 강사로 초빙해 관내 사과 다축 재배 농업인 및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다축 수세관리 및 전정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군 사과 다축 재배 농가가 이번 교육을 통해 전정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나무 수세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존 수형 대비 노동력 절감 및 생산량 증가에 뛰어난 다축재배 산업 확대 및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 소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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