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늦겨울 한파 이어져…주말 최대 5㎝ 적설
"체감온도 뚝…건강관리 유의"
입력 : 2025. 02. 20(목)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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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4일 광주 북구 용봉IC 인근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전조등을 켜고 서행운전 하고 있다. 전남일보 DB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상 우수가 지났지만, 광주·전남 지역에는 다음주 초반까지 늦겨울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이번 주말 최대 5㎝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2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광주·전남 지역에 찬 북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다음주 월요일인 24일까지 평년보다 5도 가량 낮은 기온이 지속되겠다.
21일부터 24일까지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하 1도, 최고기온은 1도~7도로, 이 기간 동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은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26일부터는 서서히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이번 주말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차량 운행 시 감속하는 등 눈길 교통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겠다.
토요일인 22일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이날 오전 사이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후 일시적인 소강상태에 접어들다가, 일요일인 23일 이른 오전부터 밤 사이 광주와 전남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이틀간 최대 5㎝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 초반까지 낮은 기온과 강한 바람이 예보돼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며 “건조한 대기상태가 지속되는 만큼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산불과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2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광주·전남 지역에 찬 북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다음주 월요일인 24일까지 평년보다 5도 가량 낮은 기온이 지속되겠다.
21일부터 24일까지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하 1도, 최고기온은 1도~7도로, 이 기간 동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은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26일부터는 서서히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이번 주말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차량 운행 시 감속하는 등 눈길 교통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겠다.
토요일인 22일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이날 오전 사이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후 일시적인 소강상태에 접어들다가, 일요일인 23일 이른 오전부터 밤 사이 광주와 전남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이틀간 최대 5㎝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 초반까지 낮은 기온과 강한 바람이 예보돼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며 “건조한 대기상태가 지속되는 만큼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산불과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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