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다시 3%대
호남통계청, 11월 소비자물가동향
과일·채소가격 상승 전년비 10% ↑
과일·채소가격 상승 전년비 10% ↑
입력 : 2023. 12. 05(화) 15:45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가 각각 3.5%, 3.4% 오르며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10%가량 크게 오르면서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5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3.01(2020년=100)로 전월 대비 0.5%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이는 지난 8월 3.5%에서 9월 3.9%, 10월 4.0%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소비자물가가 4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의 경우 전월 대비 1.1%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고 서비스는 전월 대비 0.0% 보합,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15.63(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9%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광주지역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7.0%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9.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사과(55.1%), 배(42.5%) 등 과실류와 토마토(49.8%), 오이(52.2%), 풋고추(28.4%) 파프리카(28.1%) 등 채소류가 크게 올랐으며 갈치(-29.8%), 고등어(-6.8%), 명태(-7.8%), 낙지(-8.6%) 등 어개류는 하락했다.
지난달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3.47(2020년=100)로 전월 대비 0.6%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역시 4개월 만에 상승폭이 꺾였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의 경우 전월 대비 1.2%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0%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15.56(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9%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광주와 마찬가지로 크게 올랐는데, 전남은 전년 동월 대비 12.6% 상승했다. 역시 사과(36.1%), 귤(25.2%), 감(23.0%) 등 과실류와 토마토(29.2%), 오이(38.4%), 파(23.0%), 고구마(14.2%), 풋고추(20.2%), 상추(26.2%), 당근(29.9%), 호박(17.5%) 등 채소류가 크게 올랐으며 오징어(21.4%), 고등어(5.3%), 조기(12.8%) 등 어류도 상승세를 보였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5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3.01(2020년=100)로 전월 대비 0.5%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이는 지난 8월 3.5%에서 9월 3.9%, 10월 4.0%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소비자물가가 4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의 경우 전월 대비 1.1%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고 서비스는 전월 대비 0.0% 보합,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15.63(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9%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광주지역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7.0%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9.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사과(55.1%), 배(42.5%) 등 과실류와 토마토(49.8%), 오이(52.2%), 풋고추(28.4%) 파프리카(28.1%) 등 채소류가 크게 올랐으며 갈치(-29.8%), 고등어(-6.8%), 명태(-7.8%), 낙지(-8.6%) 등 어개류는 하락했다.
지난달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3.47(2020년=100)로 전월 대비 0.6%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역시 4개월 만에 상승폭이 꺾였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의 경우 전월 대비 1.2%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0%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15.56(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9%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광주와 마찬가지로 크게 올랐는데, 전남은 전년 동월 대비 12.6% 상승했다. 역시 사과(36.1%), 귤(25.2%), 감(23.0%) 등 과실류와 토마토(29.2%), 오이(38.4%), 파(23.0%), 고구마(14.2%), 풋고추(20.2%), 상추(26.2%), 당근(29.9%), 호박(17.5%) 등 채소류가 크게 올랐으며 오징어(21.4%), 고등어(5.3%), 조기(12.8%) 등 어류도 상승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