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 '시설개선자금 지원 특별보증’ 시행
지역행사 대비 인테리어 정비 지원
입력 : 2025. 05. 11(일) 16:06
전남신용보증재단(전남신보)은 도내 소상공인의 영업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시설개선자금 지원 특별보증’을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보증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대규모 지역행사에 대비해 인테리어 정비, 간판 교체, 비품 구입 등 사업장 시설 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시설개선 목적의 자금이 필요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이며, 업체당 최대 2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보증기간은 최대 5년 이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보증료율은 연 1.0% 이내로 우대한다.

보증한도는 사업장의 소유 여부와 연매출 규모 등을 고려해 산정되며, 5000만원 이하의 소액 보증의 경우 간편심사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지원이 이루어진다. 매출 실적이 없는 창업준비업체도 영업 개시가 확실시되는 사업체라면 보증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보증은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자금, 출연부 보증상품 등과도 연계 지원이 가능하며, 견적서 등을 통해 소요자금 규모를 파악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실제 진행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보증 접수는 2025년 12월 26일까지 전남신용보증재단 관할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jnsinbo.or.kr) 또는 고객상담센터(061-726-06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강근 전남신보 이사장은 “이번 특별보증은 창업 초기나 시설이 노후화되어 사업장 환경 개선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이 자금 부담 없이 사업장을 정비하고 대규모 지역행사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에 맞춘 보증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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