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자격 회복을 두고 전화위복이라고 표현했다.

전 목사는 11일 오전 서울특별시 종로구 광화문에서 전국 주일 연합 예배를 열고 “오히려 전화위복”이라며 “두 권씨가 대통령 안 하려는 한덕수를 나오라고 해 내각제를 하려고 장난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단일화를 두고 논란을 빚었던 김 후보를 무소속 후보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려던 국민의힘 지도부의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 목사는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때 주일 예배를 4년간 같이 드린 사이”라면서도 “최근 5년간은 교류가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