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의원총회서 큰절… 지도부와 갈등에는 사과
“부족한 점 많지만 대한민국 위해”
입력 : 2025. 05. 11(일) 18:13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큰절을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무소속 후보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를 두고 지도부와 갈등을 이어왔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후보는 11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통령 후보로서 더 넓게 품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경선 과정에서는 때로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말과 행동이 상처로 남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얼마나 애를 태웠느냐. 진심으로 사과하고, 더 잘하겠다는 다짐의 큰절을 국민들께 올린다”며 “부족한 점은 많지만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힘을 위해 큰절을 받아달라”며 연단 옆에서 큰절을 올렸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기립 박수로 화답하자 김 후보는 “이제 과거의 상처를 서로 보듬고 화합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때다. 오늘부터 우리는 원 팀”이라며 “후안무치 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여러분과 함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방탄을 위해 사법부를 흔들고, 줄탄핵으로 정부를 마비시키더니 이제는 정부 전체를 장악하려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파괴하는 이재명 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앞선 갈등에 대한 봉합에 나섰다. 권 원내대표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당원들의 뜻이 김 후보에게 있는 만큼 이제는 모두 잊어버리자”며 “김 후보를 중심으로 우리가 똘똘 뭉쳐 정권 창출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 선거 운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김 후보는 11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통령 후보로서 더 넓게 품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경선 과정에서는 때로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말과 행동이 상처로 남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얼마나 애를 태웠느냐. 진심으로 사과하고, 더 잘하겠다는 다짐의 큰절을 국민들께 올린다”며 “부족한 점은 많지만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힘을 위해 큰절을 받아달라”며 연단 옆에서 큰절을 올렸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기립 박수로 화답하자 김 후보는 “이제 과거의 상처를 서로 보듬고 화합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때다. 오늘부터 우리는 원 팀”이라며 “후안무치 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여러분과 함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방탄을 위해 사법부를 흔들고, 줄탄핵으로 정부를 마비시키더니 이제는 정부 전체를 장악하려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파괴하는 이재명 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앞선 갈등에 대한 봉합에 나섰다. 권 원내대표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당원들의 뜻이 김 후보에게 있는 만큼 이제는 모두 잊어버리자”며 “김 후보를 중심으로 우리가 똘똘 뭉쳐 정권 창출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 선거 운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