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광주기독병원은 지난 12일, 광주보건대학교 통합치위생실습실에서 지역 보건소 구강보건사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방문구강 건강관리 실무교육’을 개최했다.

15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2025년 건강돌봄 보건·의료 인력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광주지역 보건소에서 구강보건사업을 담당하는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등 약 20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수행을 위한 현장 실무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교육은 김경명 광주시 돌봄정책과 팀장이 ‘통합돌봄의 이해’, 하명옥 광주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가 ‘방문대상자의 구강 특성과 수행과정’ 주제로 강의했다. 또한 입체조 시연, 구강 내·외 미세기기 활용법, 방문 구강관리 용품 실습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1차 교육은 광주기독병원, 광주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광주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전문 실습실과 실습 기자재를 적극 활용한 점에서 통합돌봄 기반 실무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기독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라 재가노인의 구강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지역 보건소 실무자들의 통합돌봄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기독병원은 오는 24일 ‘방문건강관리(방문간호)’를 주제로 한 2차 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2차 교육은 통합돌봄에서의 방문간호의 실제 역할과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방향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