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시민 불편 가중
일부 노선 전세버스 운행
입력 : 2025. 06. 15(일) 14:13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재개한 지난 9일 광주 북구 오치동 한 버스정류장에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이 8일째 이어지면서 버스 운행률이 떨어짐에 따라 광주시가 임시수송버스를 투입한다.
1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파업 참여율이 높아 운행률이 저조한 2개 노선(순환01, 봉선37)에 전세버스 6대를 투입한다. 16일과 17일 이틀간 운행되며 비상수송 차량은 무료이다.
또 광주시는 출·퇴근과 등·하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하철을 연장운행은 지속하고 택시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 등에 집중 배차한다.
파업상황과 시내버스 감소로 변경된 운행노선, 시간표는 광주시 버스운행정보시스템과 빛고을콜센터 120등에서 안내하고 있다.
시내버스 파업은 지방노동위원회 사후 조정에서도 협상이 결렬돼 장기화되고 있다.
광주시내버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65세 정년연장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동결을 주장해 지난 5일 총파업을 단행했다.
13일 지방노동위원회의 1차 사후 조정에서도 사측은 임금 2.5% 인상을 협상 재개 조건으로 파업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지만, 노조 측은 임금 5% 인상에서 물러나지 않아 결렬됐다.
한편 지난 14일까지 버스 운행률은 61.9%로 목표 운행률인 50%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1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파업 참여율이 높아 운행률이 저조한 2개 노선(순환01, 봉선37)에 전세버스 6대를 투입한다. 16일과 17일 이틀간 운행되며 비상수송 차량은 무료이다.
또 광주시는 출·퇴근과 등·하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하철을 연장운행은 지속하고 택시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 등에 집중 배차한다.
파업상황과 시내버스 감소로 변경된 운행노선, 시간표는 광주시 버스운행정보시스템과 빛고을콜센터 120등에서 안내하고 있다.
시내버스 파업은 지방노동위원회 사후 조정에서도 협상이 결렬돼 장기화되고 있다.
광주시내버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65세 정년연장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동결을 주장해 지난 5일 총파업을 단행했다.
13일 지방노동위원회의 1차 사후 조정에서도 사측은 임금 2.5% 인상을 협상 재개 조건으로 파업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지만, 노조 측은 임금 5% 인상에서 물러나지 않아 결렬됐다.
한편 지난 14일까지 버스 운행률은 61.9%로 목표 운행률인 50%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