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6·15 남북정상회담 25주년 기념 특별전
첫 정상회담 재조명
입력 : 2025. 06. 15(일) 14:50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전라남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6·15 남북정상회담 25주년을 기념해 ‘6·15 평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24일까지 40일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 간 첫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역사적 여정(2000년 6월 13~15일)을 조명하는 사진과 영상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2007년 10월 5일 열린 노무현 대통령의 제2차 남북정상회담 사진도 함께 전시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컨벤션동에서 진행된다.

백두산의 신비로움을 담은 수석 전시와 압록강·두만강을 건너온 수석 3점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여기에 평화를 상징하는 향기를 맡아볼 수 있는 후각 체험 요소를 더해 오감으로 느끼는 몰입형 전시로 꾸며진다.

김두복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 사상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국권의 정의와 진리를 새롭게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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