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장애인 체육 꿈나무를 응원합니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3~16일 4일간 경남 일원서 열려
광주 123명·전남 265명 출전
입력 : 2025. 05. 12(월) 13:07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광주광역시 선수단이 지난 8일 광주광역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와 전남지역 장애학생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장애인체육 미래의 주역들이 꿈을 펼치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경난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13~16일 나흘간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다인 4165명(선수 1926명·임원 및 관계자 2239명)이 17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광주 선수단은 총 123명(선수 76명, 감독·코치23명, 임원 및 관계자 24명)이 출전해 육상 등 11개 종목에서 메달 46개(금메달 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8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 선수단은 10개 종목에 265명(선수 147, 감독·코치 73·임원 및 보호자 45명)을 파견한다. 그동안 전남선수단은 순천선혜학교·여수여명학교·목포인성학교·함평영화학교 등 9개 특수학교와 가사문학초·고흥도화교 등 30개 학교의 특수학급에서 학교생활 틈틈이 실력을 키워 온 장애학생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특히 올해는 여수정보과학고 농구팀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값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이번 학생체전 개회식은 13일 오후 3시 30분 김해실내체육관에서 ‘꿈꾸는 우리, 우주로 향한 희망의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박정현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전남선수단이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스포츠를 통한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전국의 장애 학생들과 우정과 화합을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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