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광주·전남서 각종 화재 피해 잇따라
순천·곡성·광주서…70대 1명 숨져
입력 : 2025. 04. 06(일) 18:11

5일 오후 7시2분께 광주 서구 농성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40여분만에 진화됐다. 독자 제공
주말 사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물적·인적 피해가 속출했다.
6일 순천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께 순천 상사면 용계리의 한 야산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가 69건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2명과 헬기 4대 등을 투입해 화재발생 50여분만인 오후 3시1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임야 0.1㏊가량이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낮 12시1분께 곡성 죽곡면 남양리의 야산에서도 작업 중이던 굴착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0명과 소방헬기 2대 등 장비 9대를 투입해 오후 1시2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굴착기 1대가 전소됐으니, 당국이 빠르게 초기진화에 나서면서, 주변 임야로 화재가 번지지는 않았다. 인명피해도 없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7시2분께 광주 서구 농성동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88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1시간40여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주택 안에 있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또 다른 거주자 1명은 연기를 피해 스스로 대피했다. 인근 주택에 거주하던 주민 3명도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관계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6일 순천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께 순천 상사면 용계리의 한 야산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가 69건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2명과 헬기 4대 등을 투입해 화재발생 50여분만인 오후 3시1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임야 0.1㏊가량이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낮 12시1분께 곡성 죽곡면 남양리의 야산에서도 작업 중이던 굴착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0명과 소방헬기 2대 등 장비 9대를 투입해 오후 1시2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굴착기 1대가 전소됐으니, 당국이 빠르게 초기진화에 나서면서, 주변 임야로 화재가 번지지는 않았다. 인명피해도 없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7시2분께 광주 서구 농성동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88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1시간40여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주택 안에 있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또 다른 거주자 1명은 연기를 피해 스스로 대피했다. 인근 주택에 거주하던 주민 3명도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관계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