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노조, 노사민정 중재안 거부...“집중교섭 제안”
"한달 협상 통해 타결 도모" 요구
조정·중재특위 활동기간 연장도
입력 : 2025. 04. 03(목) 17:32
3일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조정 중재안에 대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가 35만대 생산까지 파업을 유보하라는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의 갈등 조정·중재안을 거부하며 사측에 한 달 간 집중 교섭을 제안했다.

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이하 GGM노조)는 광주 북구에 위치한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실에서 GGM조정 중재안에 대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유보의 목적이 생산 차질을 막는다면 노사가 한 달간 협상의 기간을 두고 집중교섭을 통해 조속히 타결을 도모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제시한 ‘35만대 달성까지 파업 유보’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노동3권을 제약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GGM 노조는 또 “협상력의 근간인 파업을 유보하라는 것은 식물노조로 교섭하라는 뜻”이라며 “노동법을 무시하는 협상자와 협상이 진행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도 요구했다.

GGM노조는 “노사 갈등을 살펴볼 상설기구가 없는 만큼 원활한 교섭을 지원하기 위해 협의회의 활동 기간 연장도 필요하다”며 “이번 노조의 제안이 수용돼 GGM이 헌법가치와 노동3권을 인정하는 민주적 일터로서 노사가 상생하는 길로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전날 GGM에게 35만대 생산목표 달성 때까지 △파업 유보로 고용 안정 △노사상생협의회의 역할 존중 △35만대 생산목표 조기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권고했다.

경영진에게는 △노조와 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공급물량 확대(2교대 도입) 및 신규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권고했다.
이정준 수습기자 jeongjune.le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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