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산’ 롯데리아 새우버거 패티서 항생제 나왔다
식약처, 전량 폐기 통보
입력 : 2025. 04. 01(화) 13:51
롯데리아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 롯데리아 제공
롯데리아 새우버거에 들어가는 패티의 수입 과정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됐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롯데 GRS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로 들여오려던 새우 패티가 수입 통관 검사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해당 새우 패티가 국내로 수입되지는 않았지만 부적합 판정을 받은 만큼 전량 폐기하도록 통보했다.

해당 새우 패티에서는 항생제인 독시사이클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독시사이클린은 동물용 의약품으로도 활용되며 해당 새우 패티는 리아 새우 제품에 사용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수입 신고될 경우 5회까지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수입 식품 검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 관련한 내용은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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