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 실시
임차버스 포함 16개 항목 집중 점검
입력 : 2025. 03. 30(일) 15:51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이 교육지원청과 경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에듀버스를 포함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6일 나주 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22시·군의 모든 학교와 학원의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통학 차량의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합동 점검에 앞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임차형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각급 학교에 자체 안전 점검과 운행 의무 사항 준수 확인을 안내했다.

점검반은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한 필수 항목들을 중심으로 △통학버스 신고필증과 운전자 교육 이수 여부 △차체 색상(황색 도색) △어린이 보호 표지 부착·탈부착 가능 여부 △정지표시장치 작동 여부 △접이식 좌석 △좌석 안전띠 △승강구 보조 발판 규격 준수 등을 살필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보호 표시등 △간접시계장치 △후방 보행자 감지장치 △하차 확인장치 △운행기록장치 △창유리 가시광선 투과율 △소화기 및 비상탈출장치 비치 여부 등 사고 예방과 직결되는 장치들의 설치 여부와 작동 상태도 중점 점검한다.

또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성을 높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신뢰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노권열 전남도교육청 행정국장은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함께 모든 학교 구성원의 안전의식이 함께할 때 완성된다”며 “통학버스 관리와 점검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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