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현대건설 이다현, 해외 진출 하나
유럽·일본·미국 진출 타진
V-리그 잔류 협상도 병행
V-리그 잔류 협상도 병행
입력 : 2025. 04. 01(화) 13:51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미들 블로커 이다현. 한국배구연맹 제공
올해 V-리그 여자부 자유 계약(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미들 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일 복수의 배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다현이 해외 리그 도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이다현은 유럽과 일본, 미국 등 다양한 해외 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현은 지난해 7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했을 때도 “VNL에서 30연패를 하면서 해외 진출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다른 무대로 나가는 것 자체가 세계 배구의 흐름을 읽을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다현이 V-리그 잔류의 가능성은 완전히 차단한 것은 아니다. V-리그 FA 시장은 4월 중순께 열리는 반면 해외 리그는 9월께 이적 시장이 펼쳐진다. 이 덕분에 이다현은 V-리그 구단과 FA 협상을 병행할 수 있다.
이다현은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인 선수들 중 가장 관심을 끈다. 양효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과 이고은(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임명옥(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있지만 연봉이 9000만원인 이다현은 C등급으로 분류돼 이적 시 보상 선수를 내주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이다현은 올 시즌 베스트 7 미들 블로커 부문 수상도 사실상 따놓은 당상이다. 이다현은 블로킹과 속공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이동 공격에서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V-리그 FA 시장은 챔피언결정전 종료 사흘 후 한국배구연맹(KOVO)이 자격 취득 선수를 공시한 뒤 열린다. 보상금과 보상 규모를 결정하는 FA 등급은 직전 시즌 연봉을 기준으로 A등급(2억5000만원 이상)과 B등급(1억원 이상~2억5000만원 미만), C등급(1억원 미만)으로 나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1일 복수의 배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다현이 해외 리그 도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이다현은 유럽과 일본, 미국 등 다양한 해외 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현은 지난해 7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했을 때도 “VNL에서 30연패를 하면서 해외 진출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다른 무대로 나가는 것 자체가 세계 배구의 흐름을 읽을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다현이 V-리그 잔류의 가능성은 완전히 차단한 것은 아니다. V-리그 FA 시장은 4월 중순께 열리는 반면 해외 리그는 9월께 이적 시장이 펼쳐진다. 이 덕분에 이다현은 V-리그 구단과 FA 협상을 병행할 수 있다.
이다현은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인 선수들 중 가장 관심을 끈다. 양효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과 이고은(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임명옥(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있지만 연봉이 9000만원인 이다현은 C등급으로 분류돼 이적 시 보상 선수를 내주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이다현은 올 시즌 베스트 7 미들 블로커 부문 수상도 사실상 따놓은 당상이다. 이다현은 블로킹과 속공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이동 공격에서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V-리그 FA 시장은 챔피언결정전 종료 사흘 후 한국배구연맹(KOVO)이 자격 취득 선수를 공시한 뒤 열린다. 보상금과 보상 규모를 결정하는 FA 등급은 직전 시즌 연봉을 기준으로 A등급(2억5000만원 이상)과 B등급(1억원 이상~2억5000만원 미만), C등급(1억원 미만)으로 나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