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제16차 건강백세포럼 개최
입력 : 2024. 12. 22(일) 14:15
전남대학교병원 한국백세연구단과 전남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는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제16차 건강백세포럼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 한국백세연구단과 전남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는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제16차 건강백세포럼을 개최했다.

22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한국백세연구단 소장인 박광성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 및 광주광역시 북구 백세인 연구 조사 발표를 통해 건강한 노년과 백세인의 삶을 조명하고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도시와 농촌 백세인의 건강, 생활 습관, 정신 건강, 식사 질 등에 대한 논의로 고령화 시대의 건강한 노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이루지 재활의학과 교수는 “백세인들은 비흡연, 비음주율이 높고 비만율이 낮으며, 대부분 주관적 건강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지역별로 광주와 화순의 백세인은 만성질환 관리 수준이 높고, 광주에서는 돌봄서비스를 받는 노인들의 의료시설 이용과 치료율이 높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이정화 생활복지학과 교수는 “백세인의 삶은 지역사회 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만, 농촌과 도시 백세인의 생활 방식은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며 “변화하는 백세인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각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춘 Aging in Place 전략과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의료건강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