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영진종합건설㈜ 박승현 회장 고향사랑기부
개인 상한액 500만원
입력 : 2024. 10. 31(목) 16:55
박승현 영진종합건설㈜ 회장이 장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상한액인 500만원을 쾌척 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출향 기업인의 고향사랑기부 소식을 전했다.

31일 장성군에 따르면 진원면 출신 박승현 전 재광장성군향우회장이 최근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상한액인 500만원을 군에 쾌척했다.

답례품으로 받는 150만원 상당 물품도 고향 불우이웃을 후원하기로 해 훈훈함을 더했다.

영진종합건설㈜를 운영 중인 박승현 회장은 후학양성을 위해 2018년 장성장학회에 2000만원, 전남대학교에 부부가 함께 16억원을 기부해 주목받았다.

내외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 1억원씩 기부하며 아너소사이어티 부부회원에 가입했는데, 이를 통해 장학금 5000만원을 장성군에 기탁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아너클럽, 국제로타리재단 기부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박승현 회장은 “고향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고향사랑기부 참여에 감사하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관심이 헛되지 않도록 장성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당 500만 원 한도로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액의 30% 이내로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관한 문의는 총무과 자치분권팀(061-390-7239·7234)으로 하면 된다.
장성=유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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