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인물>안도걸 “서남권 메가시티 추진해야”
입력 : 2024. 10. 24(목) 14:06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은 24일 호남을 아우르는 서남권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역설했다.

안 의원은 이날 광주지방 국세청에서 열린 기재위 국감에서 호남권 인구 유출과 산업 쇠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광주·목포·순천·전북 전주·군산을 아우르는 서남권 광역경제권 구상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수도권 집중·지역소멸이라는 망국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인구와 산업의 지방분산이 이뤄져야 하고, 수도권에 상응하는 지방에 자생적 광역경제권이 육성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남권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연구개발을 위한 고급 인력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광주-전주간 고속도로, 광주-전주-대전을 연결하는 KTX 고속전철의 신설이 필요하고, 광주-순천 경전선, 보성-목포 남해안 철도의 고속화도 조기에 완공해야한다”고 말했다 .

안 의원은 “서남권이 자생적인 경제권으로 성장하려면,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혁신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정부가 범부처 역량을 결집해 맞춤형 산업 전략을 수립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나서야 하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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