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미국·오스트리아 순방길
뉴욕서 '글로벌 전남' 주제 연설
비엔나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석
입력 : 2024. 10. 24(목) 13:4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본소득 등 도정 현안 및 순방계획 설명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남의 멋과 맛, 혁신산업을 세계에 알려 글로벌 전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4일 오후 5박8일 일정으로 미국과 오스트리아 순방길에 올랐다.

김 지사는 순방 첫 일정으로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한미동맹의 진전과 글로벌 전남의 도약’을 주제로 연설한다. 뉴욕한국문화원에 조성된 전남 정원 준공식에도 참석해 전남 정원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26일에는 북미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 온라인몰에 지자체 최초 전남도 식품관 개설 기념식에 참석해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 활동에도 나선다. 뉴저지 주 테너플라이 중학교에서 열리는 ‘한복의 날’ 행사에도 참여,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 홍보활동도 펼친다.

김 지사는 이어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28일 비엔나 센터에서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전남 도정 성과와 미래산업 비전’에 대한 주제 강연도 한다.

29일에는 2024 KOR-AUT 에너지위크와 전남-경북 상생협력 공동관 개관식,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에 잇따라 참석해 글로벌 경제무대에서 전남을 알리고 경북과 함께 지역 상생협력의 새 지평을 열 계획이다.

30일에는 농수산식품의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해 유럽 내 아시아 식품 유통 1위 기업인 판아시아(PanAsia)와의 업무협약도 진행한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이 전남의 신선한 농수산식품을 세계에 알리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발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순방은 전남의 매력과 비전,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킬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의 멋과 맛, 혁신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협력과 투자유치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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