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도걸 국회의원 소환조사…'전화홍보방 불법 운영' 혐의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 2024. 09. 19(목) 17:57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 안도걸 의원실 제공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동남을)이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혐의를 받고 있는 안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

안 의원은 제22대 총선 경선 과정에서 사촌동생과 함께 전화홍보방을 불법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선거구 밖인 전남 화순에서 여론조사 독려, 후보 홍보 목적의 전화방을 불법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이 과정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급여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안 의원이 사촌동생 안씨의 불법 선거운동에 연루됐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다음 달 10일 만료되는 만큼 안 의원과 사촌동생을 비롯한 선거법 위반 연루자에 대한 송치 여부를 검토,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경찰소방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