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이노뷔', 현대N페스티벌 우승
1~6위 선수, '웨트타이어' 장착
입력 : 2024. 06. 24(월) 11:08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EnnoV)를 장착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박준의 선수와 DCT 레이싱팀의 김규민 선수가 현대N페스티벌 eN1 클래스 3, 4라운드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EnnoV)를 장착한 레이싱팀이 지난 22일부터 23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서 열린 ‘현대N페스티벌 eN1 클래스’서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박준의 선수와 DCT 레이싱팀의 김규민 선수가 현대N페스티벌 eN1 클래스 3·4라운드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eN1 클래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인 현대N페스티벌의 전기차 레이스로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임과 동시에 전세계 최초로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를 적용한 전기차 레이스로 주목받았다.

이번 클래스는 현대차가 아이오닉 5N 기반으로 제작한 원메이크 EV 레이스카인 ‘IONIQ 5 eN1 컵카’가 사용됐으며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EnnoV)가 장착됐다.

특히 지난 22일 3라운드 결승전날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1위부터 6위를 차지한 선수들 모두 금호타이어 이노뷔(EnnoV) 웨트(wet) 타이어를 장착해 최고의 성적을 보였다. 웨트 타이어는 빗길 전용의 레이싱 타이어로 접지력을 유지하면서 배수성도 높여야 하기에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타이어이다.

또 이노뷔(EnnoV)는 금호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이 함축된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EV 전용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며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박준의 선수는 “eN1 클래스 개막전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포디움 정상에 설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이날 경기가 폭우 속에 치러져 빗길 주행능력과 타이어의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금호타이어 이노뷔 타이어 덕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단일 제품에 HLC기술을 전 규격에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이노뷔(EnnoV)’를 출시, 본격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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