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사업단 '시민·지역기업 AI 바우처 지원사업' 이용자 모집
시민 누구나 10월31일까지 접수
AI기술 체감·기업 성장 기대
입력 : 2025. 07. 17(목) 13:36
2025년 시민·지역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사업 포스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2025년 시민·지역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사업’ 이용자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AI 기술을 쉽게 체험하고, 지역 기업들은 실제 사용 환경에서 서비스를 검증·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주의 대표적인 AI 실증·확산 프로그램이다.

참여 시민에게는 서비스 이용 금액의 최대 90%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신청은 AI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해 바우처 사업에는 총 29개 지역 AI 기업이 참여해 7개 분야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의료·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이노디테크의 AI 기반 치아 교정 솔루션 △웰니스고의 커프리스 혈압계 △라라랩스의 정신건강 분석 플랫폼 △정션메드의 시니어 건강관리 키오스크 등 11개 기업의 서비스가 마련됐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고스트패스의 생체인증 출퇴근 관리 시스템 △아토모스의 디지털 마케팅 통합 솔루션 △디엠티랩스의 AI 통번역 회의 플랫폼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교육·학습 분야에서는 △다비다의 AI 자기주도 학습 플랫폼 △뉴그린코리아의 스마트보드 등 3개 기업이, 안전·방범·방재 분야에서는 △브레인치즈의 지능형 CCTV △인트플로우의 사고 감지 AI △은성트래시스의 도시 안전 솔루션 등 3개 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에서는 △스페이스에이아이의 생성형 캐릭터 챗봇 △에이디오트의 출입 모니터링 AI 등 2개 서비스, 교통·이동 분야에서는 △노바링크의 AI 주차장 플랫폼 △로엔코리아의 어린이 보행 안전 디바이스 등 2개 서비스가 마련됐다.

또한 기타 분야에는 △가온플랫폼의 설비 예측진단 시스템 △원테크월드와이드의 스마트 정류장 냉방제어 시스템 등 3개 서비스가 포함돼, 다양한 시민 수요에 맞춘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생활형 AI 서비스를 저렴하게 체험하며 혁신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고, 기업들은 시민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시장을 확대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올해 AI 바우처 사업은 시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AI 기술로 구성됐다”며 “시민과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광주가 명실상부한 AI 실증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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