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5안타로 6점 완성…삼성 실책·폭투에 웃었다
11일 홈 경기서 6-3 승리
입력 : 2025. 06. 11(수) 21:35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이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5안타를 때린 KIA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으면서 11개의 안타를 친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KIA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2회말 1사 상황 패트릭 위즈덤이 삼성 선발 양창섭의 가운데로 몰린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3회초 KIA 선발 김도현이 흔들리며 경기가 뒤집혔다. 연속으로 5개의 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6회까지 양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없이 흘러갔고 6회말 이번엔 삼성이 흔들렸다. 2사 1·2루 상황 황대인이 삼성 유격수 이재현의 실책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고 김태군이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호령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고 윤도현이 타석에 들어선 동안 상대 투수 배찬승의 폭투를 놓치지 않고 김태군이 홈으로 들어오며 경기는 5-2가 됐다.
8회말에는 박찬호의 뛰어난 야구센스와 간절함이 돋보였다. 볼넷으로 출루한 박찬호가 김규성이 땅볼로 아웃되는 동안 1루에서 3루까지 전력질주해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태군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9회초 삼성 김영웅이 2사 2루 상황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진 못하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날 선발 김도현은 이날 5.2이닝 동안 9피안타 2실점(2자책) 1사사구 6탈삼진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김도현이 내려간 뒤 6회초부터 마운드에 올라온 불펜 이준영(0.1이닝 무실점), 전상현(1이닝 무실점), 조상우(0.2이닝 무실점)가 삼성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정해영(1이닝 1실점)이 실점을 허용했지만 팀 승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KIA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2회말 1사 상황 패트릭 위즈덤이 삼성 선발 양창섭의 가운데로 몰린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3회초 KIA 선발 김도현이 흔들리며 경기가 뒤집혔다. 연속으로 5개의 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6회까지 양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없이 흘러갔고 6회말 이번엔 삼성이 흔들렸다. 2사 1·2루 상황 황대인이 삼성 유격수 이재현의 실책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고 김태군이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호령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고 윤도현이 타석에 들어선 동안 상대 투수 배찬승의 폭투를 놓치지 않고 김태군이 홈으로 들어오며 경기는 5-2가 됐다.
8회말에는 박찬호의 뛰어난 야구센스와 간절함이 돋보였다. 볼넷으로 출루한 박찬호가 김규성이 땅볼로 아웃되는 동안 1루에서 3루까지 전력질주해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태군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9회초 삼성 김영웅이 2사 2루 상황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진 못하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날 선발 김도현은 이날 5.2이닝 동안 9피안타 2실점(2자책) 1사사구 6탈삼진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김도현이 내려간 뒤 6회초부터 마운드에 올라온 불펜 이준영(0.1이닝 무실점), 전상현(1이닝 무실점), 조상우(0.2이닝 무실점)가 삼성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정해영(1이닝 1실점)이 실점을 허용했지만 팀 승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