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시의원 “지속가능한 가로수 관리 지침 마련 시급”
입력 : 2025. 05. 16(금) 21:52
매년 무분별한 가지치기와 원칙 없는 관리로 ‘닭발 가로수’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 광주광역시 가로수에 대해 지속가능한 관리 지침 마련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지현 광주시의원은 지난 15일 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가로수 조성 및 관리’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개정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살려, 과도한 가지치기나 도시재개발 시 가로수 벌목 등 비효율적인 관리 실태를 개선하고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가로수 정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광주시 및 5개 자치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제안을 제시했다.

최지현 의원은 “가로수는 도시의 경관과 공기 질 개선은 물론, 보행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도시 자산”이라며 “광주시는 각 자치구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가로수 관리 지침을 수립하고 시민들이 체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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