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전남대 명예박사’ 수여
입력 : 2025. 05. 16(금) 20:52

우원식 국회의장이 16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16일 전남대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 의장은 이날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이근배 전남대 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이 총장은 “오늘로써 자랑스러운 전남대 동문이 된 우 의장을 환영한다”며 우 의장을 오랜 기간 곁에서 보필한 신경혜 여사도 명예동문으로 위촉했다.
이 총장은 “시대적 위기 속에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 입법과 역사 정의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지난해 12월 계엄 선포 상황에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켜 입법부의 권한을 회복하고 헌법재판관 3인을 국회 의결로 선출하는 등 헌정 질서 회복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우 의장은 “5·18 때마다 광주에 내려오지만 오늘은 정말 떨린 날”이라며 “윤상원·박관현 열사와 함께 민주주의를 쟁취한 전남대 동문이 됐다. 오월 광주는 내 가슴의 화인(火印)과 같다. 군복무 중이라 돕지 못한 부채의식이 아직도 깊이 남아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과 서삼석 민주당 의원 등도 참석해 우 의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환담을 나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만나 지지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우 의장은 이날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이근배 전남대 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이 총장은 “오늘로써 자랑스러운 전남대 동문이 된 우 의장을 환영한다”며 우 의장을 오랜 기간 곁에서 보필한 신경혜 여사도 명예동문으로 위촉했다.
이 총장은 “시대적 위기 속에서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 입법과 역사 정의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지난해 12월 계엄 선포 상황에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켜 입법부의 권한을 회복하고 헌법재판관 3인을 국회 의결로 선출하는 등 헌정 질서 회복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우 의장은 “5·18 때마다 광주에 내려오지만 오늘은 정말 떨린 날”이라며 “윤상원·박관현 열사와 함께 민주주의를 쟁취한 전남대 동문이 됐다. 오월 광주는 내 가슴의 화인(火印)과 같다. 군복무 중이라 돕지 못한 부채의식이 아직도 깊이 남아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과 서삼석 민주당 의원 등도 참석해 우 의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환담을 나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만나 지지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