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광주혁신회의 “김문수 후보 5·18 묘역 참배는 위선”
입력 : 2025. 05. 16(금) 21:23
더민주광주혁신회의가 16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당 관계자들의 5·18 묘역 참배 일정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혁신회의는 “5·18 역사 왜곡에 침묵한 채 5월 정신 계승을 운운하는 김문수 후보와 그 추종자들의 5월 묘역 참배는 5월 정신을 모독하는 위선적 행위”라며 “참회와 사죄 없는 방문을 광주 시민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3일 불법 계엄 시도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유린했던 반민주·반헌법적 내란 세력들이 5월 광주를 찾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김문수 후보 등은 진심 어린 참회와 사죄를 한 적이 있는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명시를 제안해 본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서와 관용은 진정한 참회와 사죄가 전제돼야 한다”며 “숭고한 5월 정신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광주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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