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폐기 물김으로 높은 부가가치 창출 가능”
입력 : 2025. 02. 19(수) 12:54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19일 바다에 버려지는 물김을 가공했을 경우 1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서 의원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KMI) 에게 의뢰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마른김 도매가격을 환산한 결과에 따르면, 폐기 물김의 가격은 37억원으로, 이를 마른김으로 가공시 5배가량인 183억8818만원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마른김 1속은 물김 4㎏으로 최근 폐기량 5690톤을 마른김으로 환산한다면 158만속 이상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마른김과 조미김의 부가가치 차이는 1.9 배로 폐기 물김을 조미김으로 전환했을 경우 356억원이상의 이익을 낼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 의원은 “물김 폐기량을 비축하여 마른김으로 환산할 경우 5 배가량 이익을 낼 수 있었을 것이며, 이를 조미김으로 활용했을 경우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기후위기로 해수온이 급변하기 때문에 김 비축에 대해 검토해 비생산시기인 4~9월에 사용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7일까지 물김 폐기량은 진도 2283톤, 고흥 1462톤, 해남 799 톤, 전북 군산 208톤 등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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