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광주 수출·소비 동반 침체 지역경제 위기 심화”
수출 12.2% 감소 … 반도체 · 자동차 등 주력 산업 부진
입력 : 2025. 02. 20(목)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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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광주시가 다른 광역시·도와 비교해 수출과 소비 부진이 두드러지며 지역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이 20일 통계청으로 부터 받은 ‘2024년 주요 지역경제 지표’ 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와 수출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광주의 소매 판매는 전국 평균 (2.2%) 보다 큰 폭인 2.5% 줄어들었다.
지난 2022년 2.4% 감소한 뒤 2023년에는 0.3%로 감소 폭이 줄었으나, 2024년 다시 2.5% 감소하며 소비 침체가 심화됐다.
이로인해 내수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광주의 수출은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며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이 8.1%를 기록한 반면, 광주는 12.2% 감소해 대구(19.4%)에 이어 17 개 시·도 중 두 번째로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국 평균 (2.3%)을 웃도는 2.5% 를 기록, 인천(2.6%) 에 이어 부산·전남과 공동 2위로 전국 상위권에 속했다.
이는 광주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부진한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주의 반도체는 스마트폰, 자동차용 비메모리 수요 감소, 재고조정 등으로 인해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주문 감소로 전년 대비 25.1% 줄었다.
자동차 수출 또한 전년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안 의원은 “광주는 산업 구조상 건설업, 소매업 등 내수 산업 비중이 커 전국적인 내수 침체의 직격탄을 가장 크게 받고 있다”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이 20일 통계청으로 부터 받은 ‘2024년 주요 지역경제 지표’ 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와 수출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광주의 소매 판매는 전국 평균 (2.2%) 보다 큰 폭인 2.5% 줄어들었다.
지난 2022년 2.4% 감소한 뒤 2023년에는 0.3%로 감소 폭이 줄었으나, 2024년 다시 2.5% 감소하며 소비 침체가 심화됐다.
이로인해 내수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광주의 수출은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며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이 8.1%를 기록한 반면, 광주는 12.2% 감소해 대구(19.4%)에 이어 17 개 시·도 중 두 번째로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국 평균 (2.3%)을 웃도는 2.5% 를 기록, 인천(2.6%) 에 이어 부산·전남과 공동 2위로 전국 상위권에 속했다.
이는 광주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부진한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주의 반도체는 스마트폰, 자동차용 비메모리 수요 감소, 재고조정 등으로 인해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주문 감소로 전년 대비 25.1% 줄었다.
자동차 수출 또한 전년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안 의원은 “광주는 산업 구조상 건설업, 소매업 등 내수 산업 비중이 커 전국적인 내수 침체의 직격탄을 가장 크게 받고 있다”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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