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동광주 IC 공사지연 해소 간담회 광주시 불참으로 무산”
입력 : 2025. 02. 20(목) 17:46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갑)은 지난해 6월 착공 이후 도로공사와 광주시 간 공사비 지급 문제로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동광주 IC 확장공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일 만든 간담회가 광주시의 불참으로 무산됐다고 20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양측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긴급하게 간담회를 마련했지만 광주시의 불참으로 협의 자체가 불발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1996년 광주시가 용봉 IC 등 4개 진입로를 국토부로부터 허가 받을 당시, 통행량 증가로 확장이 필요하게 될 경우 자부담으로 확장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며 “이후 2014년 기재부 등에 사업비 분담 요구를 해서 100% 자부담에서 정부가 50, 광주시가 50 을 분담하기로 양보를 얻어내고 2015년 협약서까지 체결한 상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 의원은 “광주시가 무슨 이유로 공사비를 납부하지 않는지 , 동광주 IC 확장사업 의지가 있는 지 조차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경과로 보나, 교통체증 현실로 보나 시가 보다 책임있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해 6월 3개 전체 공구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현장사무소 설치, 보상계획 공고, 감정평가, 지장물 조사 등을 마쳤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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