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160교 신규 지정
2026년 전면 시행 대비, 발굴·지원·연계로 맞춤형 지원
입력 : 2025. 02. 20(목) 18:11
20일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선도학교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이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제정으로 2026년 모든 학교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전국 최다인 160개 학교를 선도학교로 신규 지정하고 시범교육지원청 8곳을 추가 지정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지난달 21일 제정·공포됐으며,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 법은 학생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교사 혼자’가 아닌 학교·교육청·지자체 등 지역사회가 협력해 적시에 지원하는 통합지원체계 및 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남교육청은 신규 지정된 선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20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과 25일 전라남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운영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선도학교 업무 관계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남악초 김란 교장의 정책 이해 강연 △서울방화초 김영미 교감의 운영 사례 공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전남교육청은 선도학교 및 시범교육지원청 운영을 통해 발굴-지원-연계의 다양한 운영 모델을 개발·확산하고, 교직원 대상 연수를 확대해 2026년 전면 시행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강상철 안전복지과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다”며, “이를 통해 학생 중심 통합 진단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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